KIM_SARAH's Journal, 10 Jan 16

동생 생일이라는 핑계로 케이크 한조각, 피자 2조각, 라면 1봉지를 이틀에 걸쳐 먹었다. 최근엔 체중감량과 체질개선,면역력 향상을 위해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간을 하지 않은 고기, 과일, 잎이 부른 채소 등)을 주로 먹다가 이런 음식들을 먹으니 혀는 달콤한데 속이 안좋다.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온다. 더부룩 하고 소화가 느리고 기분이 쳐진다. 옥주현이 그랬다지. "어차피 내가 아는 그맛이다" 그런데 요새 나는 무엇을 먹어도 상상 그 이하의 맛을 느끼는 거 같아서 좀 슬프다. 입이 고급이 된 건가, 나의 상상력이 너무 뛰어난 건가. 빠른 시일내에 신선하고 건강하지만 좀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 2월 2일 조성진 갈라공연보고 줄라이 가기로 했는데- 양갈비 기대중.
65 kg Lost so far: 3.2 kg.    Still to go: 8 kg.    Diet followed: Reasonably Well.
Losing 2.1 kg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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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혀는 달콤한데 속이 안 좋다.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온다." 말초적인 자극들로부터 몸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네요.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들이 불편해지고, 몸이 편안하게 느끼는 음식들을 원하게 되지요. 그 감각을 놓치지만 않으시면 되요. 점점 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되고, 조리를 최소화한 음식들을 즐기시게 될 거에요. 그리고 가끔씩은 일탈할 필요도 있어요. 종종 자유롭게 드시는 것에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괜찮아요. 아주 잘 하고 계사네요. 놀라워요. 굉장히 적응 속도가 빠르세요. 아주 성실한 분이신 것 같아요.  
10 Jan 16 by member: pet_wildcat
감사합니다. 유영님은 제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자기 몸에 대한 이해도와 관리가 높으신 분 같아요. 혹시 연예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어떤 느낌이냐면 요리사가 재료를 이해하고 요리를 하듯, 유영님은 자기를 요리한다는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정말 대단해요. 건강하고 성실하고 아름답게 세월을 잘 누려가고 싶네요. 유영님처럼:-) 
11 Jan 16 by member: KIM_S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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