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DAY!'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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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April 2020

이미 아침 점심 많이 먹어서 저녁 칼로리 100밖에 안남아있었는데 초과해 소고기 80g 먹음

근데 감질맛나고 공부 시작하기 싫어서 도피성으로 소고기 구운팬에 오일파스타 거의 2인분을 해 먹고 물론 양념 잔뜩 넣어서....

남은 새우랑 마늘을 먹고 끝을 봐야겠다 싶어서 또띠아 두 장 굽고 위에 체다치즈 올려 먹었다...

너무 배부르고 기름진 느낌에 내려보내려 저지방 우유까지

원래 1200kcal를 하루에 먹도록 설정했는데 저녁 칼로리만 해도 1400kcal이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나 다이어트나 한 번은 괜찮겠지하며 계속 포기하고 걍 놓고 있는데 한 번으로 안 끝난다는 게 문제다 나를 위한 휴식, 보상이라는 식으로 자기합리화하고 싶지만 해 놓은 게 없어서 휴식 취하거나 보상 받을 때가 아니다 어제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운동이랑 공부 다 안 했고 오늘도 오전 오후 다 날렸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걸 알고 있지만 시정하고 싶은 의지나 의욕은 사실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해야 할 일 리스트나 하루일기 적기도 작심삼일도 채우지 못했음

뭐하냐 나 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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