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nasuz's Journal, 12 Jun 17

1. 일어나자마자 삼육 부드러운 헤이즐넛 400ml, 점심은 라면을 먹었습니다. 모두 탄수화물 보충용입니다. 어제 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탄수화물 섭취량은 그대로였고 지방만 30g 더 먹어버려서... 다시 라면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국물은 무파마를 좋아하고 면은 감자면을 좋아하는데 무파마가 없어서 감자면만 끓였습니다. 한창 살찔 때는 무파마+감자면으로 끓였는데... 104kg에 육박하는 초돼지일 때는 무파마+감자면+참깨라면 콤보에 밥을 비벼먹었지요.

2. 글리코겐 보충(치팅)을 하려면 라면이 가장 값싸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방이 걱정되면 삶은 물은 버리고 면을 헹궈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16g밖에 안되니까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팜유가 별로 몸에 좋지 않다고 듣기는 했는데, 자세한 건 논문같은 걸 찾아봐야겠습니다.

3. 그러나 튀긴 면의 GI지수는 꽤나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0대 초반 정도로) 그래서 흡수 속도를 좀 줄이는 방책으로로 팽이버섯을 엄청나게 넣었습니다. 버섯의 섬유질과 단백질로 어떻게 한 번 뻐겨보려는 얄팍한 꼼수입니다... 꼼수는 꼼수이다보니, 불안해져서 생 가지도 2개 썰어서 가지랑 버섯이랑 한 입, 그 다음엔 면발 한 입, 이렇게 먹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면이 불어버렸습니다.

X발... 라면은 그냥 빨리 먹는 게 답입니다.

4. 국물의 나트륨도 꽤나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아예 물을 조금 받고 끓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연히 스프도 조금 넣어야죠.


그러므로 여러분들에게는 치팅 밀에 그냥 주스 한 잔에 잡곡밥 한 그릇씩 더 잡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행히 저는 생가지+팽이버섯이 효과가 있었는지 4시간이 지난 지금도 배때지가 무척이나 부른 상태입니다. 라면은 냄새부터 맛까지 빼놓을 것 없이 너무 유혹적인 것 같아요. 아주 요물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점심 식단은 867kcal에 [탄:단:지 = 63:10:27]이라 치팅으로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남은 800kcal도 같은 비율로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을 또 먹어야 하나...

다음 기록은 '치팅을 통한 글리코겐 공급이 정말 무산소 운동 능력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View Diet Calendar, 12 June 2017:
1563 kcal Fat: 57.42g | Prot: 56.82g | Carbs: 209.78g.   Lunch: 마늘, 가지, 농심 감자면, 팽이버섯, 삼육 부드러운 헤이즐넛. Dinner: 풀무원 볶음김치, 계란말이, 돈까스소스, 돈까스, 닭갈비, 목우촌 비엔나 소시지, 밥, 삼육 부드러운 헤이즐넛, 가지, 사조 사조참치 살코기, 삼육 부드러운 헤이즐넛. more...
2251 kcal Exercise: Resting - 16 hours, Sleeping - 8 hour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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