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nasuz's Journal, 08 Jun 17

오늘 식단을 기록해보니 '일일 권장량'의 88%에 달하는 양의 칼로리를 섭취했다.
아마 누락된 것을 +@해보면 거의 100%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치팅 데이랍시고 쳐먹고 나니 '치팅 밀이 뭐였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검색해본 정보에 의하면, 나는 치팅을 한 게 아니라 그냥 고기나 쳐묵쳐묵한 것에 불과했다.



지난 나흘 간 내 식단에서 섭취 칼로리와 탄수화물 비율은 다음과 같았다.

1일차 : 1280kcal /57%
2일차 : 1608kcal /24%
3일차 : 1172kcal /24%
4일차 : 1581kcal /37%

(이렇게 보니까 상당히 들쭉날쭉하다. 하루에 400kcal 정도의 편차가 있다.)

기록에 의하면 4일 동안 실제로 소모한 칼로리는 거진 3000kcal 정도네.
순수 체지방만 빠진다고 가정해도 약 420g 정도.
3kg 정도가 빠졌으니 수분은 최소 2.6kg일 것이다.
과연 내가 글리코겐을 효과적으로 소모했다고 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 빠져야 글리코겐을 '다 썼다!'라고 할 수 있을까?
그에 앞서서 아예 치팅이 필요한 상황인 건가?



솔직히 현재 상태를 검토해보니 아직 치팅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체중 감량이 어느 정도 정체기에 접어들었을 때 시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빠질 수분 다 빠져서 서서히 체지방만 본격적으로 빠질 즈음부터.
오늘처럼 고기를 먹는 게 아니라 밥을 먹어야지... 글리코겐 보충이 목적이니까.



내일부터는 수분 섭취량도 기록해야겠다. 하루 3리터만 마셔야지.



더 알아보니까 일반 성인 남성은 몸에 글리코겐을 400g 정도 저장한다고 한다.
글리코겐 1g이 물 3g을 잡아두니까 1.6kg인 셈이지.
내가 뺀 3kg 중에서 글리코겐 소모로 빠진 물은 얼마나 될까?

View Diet Calendar, 08 June 2017:
2120 kcal Fat: 106.64g | Prot: 119.54g | Carbs: 122.88g.   Lunch: 상추, 상추겉절이, 쌈장, 공기밥, 갈비탕, 배추김치, 소갈비살, 소고기등심. Dinner: 명랑핫도그 명랑핫도그, 닭꼬치, 크라운 쿠크다스 커피, 엔제리너스 루이보스. Snacks/Other: 이디야 아이스 민트초코. more...
2386 kcal Exercise: Walking (slow) - 3/kph - 1 hour, Resting - 15 hours, Sleeping - 8 hour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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