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omio's Journal, 05 Feb 23

계단은 일부러 오르진 않음/그래도 오르막은 올라주셔함/오늘은 상당한 경사로를 뒤로 걷기함/ 훌라후프200개/ 오후에 집 근처 도서관에 자전거로 이동**************************************** 족욕/토마리온찜질./수경침/악력기/ 복식호흡/무릎관절 문지르기&&&&&&& 음수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ㅠㅠ 그래서 ㅅㅂ 배출이 안되고 있는 듯/ 마그밀 먹으려다 조금만 더 시도해보기로. 

오늘은 낮에 책상에 엎드려 졸다/ 냥이 덕분에 안 깨고 잔다는 것이 불가능/ 울 냥이랑 똑닮은 애가 날 보자마자 달려오더니 부비적대며 울기에 닭가슴살을 주니 허겁지겁 소래내며 먹는다. 많이 굶은 듯 ㅠㅠ 턱시도 냥이도 먹임/ 내 뒤를 냥냥대며 한동안 따라오다 자기 영역 벗어나진 못하고 멈춤.  

빵을 끊으라니 이 무슨 말인가요ㅋㅋㅋㅋ빵을 어떻게 끊어옄ㅋㅋㅋㅋㅌ차라리 술을 끊겠어옄ㅋㅋㅋㅌㅋ🤣🤣🤣🤣 

정신적으로 힘들어진다. 지루함. 우울함.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던 나인데... 순간 순간 "내가 도대체 뭐하러 이렇게까지?" "먹는 것도 못 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억울함이 올라온다. 몸과 정신을 다른 곳에 쏟는 수 밖에 없음/움직이고 운동하고 책 읽고 ... 엊그제는 2년 묵은 베란다를 대정리했다. 괴롭지만 정말로 여유롭다.. 먹고 소화시키는데 들던 많은 시간들, 그 에너지를 그간 2,3순위로 밀려나있던 일에 투자할 수 있음/ 힘내장 ㅠㅠ  

또로롱또똣/ ㅎㅎㅎ 저도 빵순이에 가까웠던지라 그 마음 알죠 빵 없는 세상이란...ㅠㅠ  

엄니 3차 단식 돌입. 정말 이젠 도가 트시나보다 ㅋㅋㅋ 그 밍밍한 발효죽으로 보름을 ..ㅠㅠ 나도 가능하다면 며칠 더 연장해 볼 생각이다./// 조가 준 차들.. 새로운 차 마시며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