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KaHee's Journal, 14 Sep 20

저랑 키가 비슷하신데 체지방률 제 꿈의 숫자네요.전 25;;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탄고지 제대로!!!고고 

jinny66님 그리고 지니님 피드님 살펴본바로 할 말씀드리자면 지니님은 저탄고지를 3개월 하고 신장이 망가졌다고 하셨는데 지니님이 2019년 6월부터 드신 음식들을 보면 제대로 키토제닉을 하신거 같지가 않아요... 물론 피드에 올린 음식들 말고 다른걸 제대로 더 드셨을수도 있는거고 제가 자세히는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니님은 며칠전에 여태까지 요리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전부 시켜먹고 사먹었다고 하셨는데, 키토제닉 식단을 배달음식으로는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되서에요. 심지어 사드신 음식들의 매크로를 보면 키토제닉 매크로가 나올 수가 없는 것들로 보였어요. 아이스크림, 밀크초콜렛, 다이제스티브, 홈런볼, 꿀을 뿌린 말린 바나나, 컵라면, 인스턴트 라면, 치킨 등등... 키토시스가 단 하루도 제대로 나올 수 없는 음식들을 드시는걸 보았어요. 올리브유만 먹고 단백질 좀 챙겨먹는다고 그게 키토제닉은 아니에요... 게다가 그 당시에 지니님은 혈당이 300이 넘게 나오셨었고 독한 당뇨약을 드시고 계셨잖아요.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고혈압약, 심장약도 드신다고 하셨는데 맞나요? 지금은 독한 약들을 혈당을 억눌러 혈당이 250이 안넘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의사도 아니고 지니님의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보이는 바로는 지니님은 단순히 저탄고지 식단을 해서 신장이 망가진게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키토제닉의 위험성에 대해서 자꾸 설파하시는 신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그런 고나트륨과 고당분, 고탄수화물도 똑같이 좋지 않아요... 독한약으로 그걸 언제까지고 억누를 순 없을거라고 봅니다. 친구의 아버지도 지니님과 똑같이 당뇨가 온 몸 상태에서 과자, 쌀밥을 포기 못하시고 현미채식이라고 포장하고는 단백질 전혀 없는 고탄수화물 식이를 고집하시다 고혈압약, 심장약까지 먹게 됐고 결국 심장 스탠스 수술까지 2차례 받았습니다. 친구는 똑같이 당뇨가 왔지만 초기에 클린 키토제닉 식단으로 아주 클린하게 철저하게 식단을 하고 당뇨약 안먹고도 혈당이 100까지 내려왔구요. 지니님은 이미 신장이 망가졌으니까 지니님만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한가지 분명한건 그렇게 설탕과 소금을 과하게 드시는건 신장에 무리가 갈거라는 겁니다. 지니님은 제게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냐고 부럽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지니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신거 같아요. 보통 한국사람들은 췌장이 약해서 지니님처럼 먹으면 벌써 장기 어디가 완전히 망가졌을텐데 지니님은 그래도 정정하시잖아요. 지니님처럼 먹던 제 친구들은 실제로 다 젊어서 벌써부터 몸 어딘가가 하나씩 망가졌어요. 그렇게 먹고도 아직 수술까진 하지 않으신거 같은데 지니님은 건강한 장기를 타고나셨나봐요. 지금부터라도 관리하시면 아주 건강해지실 수 있을거 같아요. 기름지고 달고 짜고 맛있는 배달음식들을 끊는건 어렵죠. 그래도 한번 노력해보시고 부디 좋은 결과 보시길 바랄게요.